주위의 싸움은 거의 다 정리가 되어 있었다. 덧글 0|조회 758|2019-02-14 05:56:51
이수연
이 냉정하게 돌아섰다.
형제들이 죽어 가는데도 어떻게 저만 살아날까 머리를 굴리는 늙은이 따위, 생각할 가치도 없다. 한 마디 대화를 나누는 것도 아깝다.
주위의 싸움은 거의 다 정리가 되어 있었다.
섬서연합의 무인들은 모두 죽었고, 나머지 섬서사웅들도 모두 피떡이 되어 널브러져 있었다.
이제 적 중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무진과 마영기와 싸우고 있는 천지쌍괴뿐이었다.
은 끼어들지 않고 그 싸움을 지켜보았다.
이 그 옆으로 걸어왔다.
수고하셨습니다.
그러자 이 옷자락을 살짝 열어 보였다. 그 안에 용린갑과 가슴의 호심구가 보였다.
믿을 만한 것이 있었으니까.
의 농담에 이 활짝 웃었다.
앞으로도 절대 벗으시면 안 됩니다.